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听写国际广播电台朝鲜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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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看该作者 10 发表于: 20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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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광주서 차기 아시안게임 적극 홍보2010-11-12 14:24:05 cri
http://korean.cri.cn/1620/2010/11/12/1s166385.htm

rei an niang jie kuan ge si mi de qing gu jie bang song dge qi jie mi da,
yin a ni ang sai yao,
ti gong yi si da ying se na xi ya xiao yu dei cu ji ge er min,
tong bu wei ke ma nei cong ming li mi da,
nai jiai xin niu kei hang ju ai xian gei mei ,nai dang ge si mi da,


----제16회 광주아시안게임을 플랫폼으로 설치한 인천아시안게임 홍보 부스에 대한 소개.

▲차기 개최지가 대한민국 인천이고, 인천에서 제17회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차기 대회인 만큼 이곳 광주에 와서 인천아시안게임 홍보 부스를 마련해서 동영상이랑 각종 기념품이랑 팜플랫 나눠드리고 있다.

----이 와중에 광주아시안게임 준비 과정도 많이 눈여겨 보셨을텐데, 광주아시안게임에 대한 평가는?

▲사실 홍보부에서 일을 하다보니까 홍보 쪽 밖에는 잘 모르겠지만, 광주 같은 경우는 정부 쪽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것을 보면서 저희도 그렇게 해야겠다,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을)우리 인천에서 하지만 우리 인천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관심을 갖고 모든 국민들이 관심과 성원을 하셔서 성황리에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광주아시안게임에서 본받을바가 있다면?

▲자원봉사자들이 굉장히 많다. (자원봉사자들이) 참 적극적이다. 참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길이라도 여쭈어보고 하면은 웃으면서, 대화가 잘 안통하더라도 잘 대해주어서 그게 아주 고마웠다.

----인천아시안게임의 준비 상황은?

▲아직 4년이 남았지만 그 4년이 긴 기간이라 생각하지 않고 이제 곧 올거라고 생각하고 이곳 광주에 우리 조직위의 분들이 배우기 위해서 많이 왔다. 와서 파악을 해서 좀 더 나은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다.

----인천은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가?

▲경제 수도 인천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고 인천이 공항이라든가 항만이라든가 여러면에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널리 알리고 싶고 우리가 경기대회 치르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우리 역량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2007년에 치뤄진 2014 아시안게임 유치과정에서 인천은 인도 뉴델리 등 도시들을 제치고 박빙의 승부로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큰 표 차로 유치에 성공했다.

제16회 광주아시안게임이란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차기 아시안게임-인천아시안게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또한 인천이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제도시로 부상하기를 바라는 바이다.(끝)

(CRI-한창송,안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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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看该作者 11 发表于: 20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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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orean.cri.cn/1620/2010/10/22/1s165665.htm

중국의 無항생제 사료산업을 위하여 - 조진국교수 취재기2010-10-22 17:33:33 cri

최근 들어서서 항생제를 두려워하지 않는 슈퍼바이러스가 또 다시 인류의 생명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슈퍼바이러스는 인류가 항생제를 남용한데서 유발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상생활에서 발병후 항생제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할뿐만 아니라 식료품에 잔류해 있는 항생제 문제에도 중시를 돌릴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가축과 가금 사양에서 항생제를 첨가하지 말거나 그 첨가량을 줄일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은 사료를 개발하는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시급한 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본 방송국 조설매기자 중국의 사료산업발전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한국 한경대학교 동물생명연구과의 조진국 연구교수를 만나봤습니다.


중국의 국가급 농업산업화 중점 선두기업인 화풍(禾豊)목축업주식유한회사에서 2년째 기술고문으로 있는 조진국교수는 중국에 오게 된 경위를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1]


"지금으로부터 6년전에 화풍(和豊)사료회사의 진웨이둥(金衛東)회장이 한경대학을 방문한적이 있어서 그때 앞으로 중국의 사료산업에 있어서 미생물의 필요성을 제가 말씀드린적이 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2년전부터 화풍사료회사에서 미생물제를 생산하는 쪽의 컨설팅을 해왔다. 미생물제제라고 하는 것은 지금 중국에서 너무 많은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그 항생제를 절감시키는 하나의 항생제 대체물질로써 미생물제제를 생산해서 가축을 기르는데 있어서 사료첨가제로써 사용하려고 생산을 하고 있다. 결국은 국민의 건강안전을 위해서 하는 일이고 또 중국의 사료산업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했기때문에 화풍사료회사와 인연을 맺어서 쭉 일을 하고 있고 실제적으로 조그마한 공장을 하나, 생산기기와 설비 이런것을 갖추어 놓고 생산을 여태까지 같이 해왔다."


화풍목축업주식유한회사는 중국의 국가급 농업산업화 중점 선두기업인 동시에 중국 사료공업협회의 부회장급 업체입니다. 또한 중국에서 가장 먼저 ISO9001 국제품질관리체제와 HACCP식료품안전관리체제 인증을 받은 사료업체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조진국교수가 연구교수로 있는 한경대학교에는 농축산물연구센터가 있어서 친환경으로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생산하는 쪽으로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진국교수는 현재 화풍회사가 항생제가 없는 사료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경대학교가 축적한 많은 기술들을 화풍목축업주식유한회사에 이전하는 것을 적극 주선하고 있습니다.


항생제가 없는 사료 생산이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조진국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한국은 내년 11월부터 배합사료에 항생제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항생제 대체물질로써 미생물제제의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것은 한국과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해서 덴마크, 네델란드, 특히는 영국과 같은 그런 유럽연합에서 1990년도 초반부터 항생제사용을 많이 금지해왔고 그러한 경향에 맞추어서 사료산업에 있어서는 항생제를 대체할수 있는 소재개발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조진국교수는 중국은 아직 많은 가축을 생산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서 가축을 사육하고 있기에 일정량의 항생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중국정부도 아주 오래전부터 항생제가 없는 가축을 생산하는 부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관련 산업을 적극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향3)


"특히 녹색농업은 중국정부도 굉장히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고 또 그러한 프로젝트도 굉장히 많이 진행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갈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도 결국 항생제를 절감하면서 가축을 생산하는 쪽으로 당연히 진행되리라고 보기에 화풍사료에서도 그런것을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제품을 생산해 왔다."


조진국교수는 이런 상황에 맞춰서 회사는 미생물제제뿐만 아니라 효소라든지 기타 유기산제와 같은 그런 대체물질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왔고 앞으로도 화풍사료회사와 계속 연계해 그런 대체물질 생산과 개발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료분야에서 중국과 한국의 협력에 대해 조진국교수는 사료분야에서는 원료를 확보하는 것이 주요한 문제이기에 이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료원료 값이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같은 것이기에 한국과 중국간의 사료원료 확보문제는 같은 문제이며 그외의 첨가제나 이런 부분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진국교수는 다만 한국이 중국보다는 조금 앞서서 항생제 사용을 금지했기에 그부분에 대한 개발이 조금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하면서 중한 양국은 사료분야에서도 협력 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향4)


"사료분야에서 협력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일단 기술교류라든지 학술적인 교류활동을 통해서 가치가 있는 물질을 서로 개발하고 그런것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협조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 나머지는 실제 필요한 물질이 있다면 서로 수출입을 통해서 이루어질수 있는 부분이기에 일차적으로 그렇게 될수 있다고 본다. 두번째는 한국 축산업과 중국 축산업간에 부분적으로 차이가 많이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서로의 회사와 회사, 학교와 학교가 교류를 심화함으로써 서로간에 도움을 줄수 있는 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생물과 효소쪽으로 연구 하는 조진국교수는 미생물과 효소라고 하는 것은 사료뿐만 아니라 사람이 먹는 식품이라든지 농작물을 키우는 농업분야에도 두루 활용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분야는 계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서 가치있는 물질을 개발해냄으로써 산업화에 연결시키는 작업이 굉장히 중요하며 이런 면에서 중국의 향후 전망을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음향5)


"중국에도 많은 학자와 회사가 있기에 이런 부분들을 계속 연구개발을 통해서 발전시킨다면 산업분야가 더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2년째 중국의 사료첨가제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조진국 교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일단 한국에 돌아는 갈거지만 중국과의 관계는 계속 이어나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향6)


"일단 내년 12월 정도는 학교에 돌아가서 제 본업에 다시 교육과 연구에 힘을 쓰려고 한다. 그렇지만 화풍사료회사와의 관계가 있기에 적어도 두달에 한번은 방문해서 기술적인 부분을 지도한다든지 또 앞으로의 연구개발 분야에도 이바지해야 되기에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청취자 여러분, 지금까지 중국의 무 항생제 사료사업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한국 한경대학교 조진국 연구교수를 만나 관련 산업의 이모저모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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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산세계문명포럼 폐막2010-09-27 18:42:21 cri

http://korean.cri.cn/1620/2010/09/27/1s164928.htm

공자의 고향 산동성 곡부시에서 개최된 니산세계문명포럼이 이틑간의 일정을 마치고 9월 27일 막을 내렸습니다.

80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총 15차례의 고위급대화와 학술토론회가 진행돼 사회적 책임, 사회 신용과 포용 다양성, 조화와 융합 등 의제를 둘러싸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특히 니산세계문명포럼은 "화이부동과 조화로운 세계"를 주제로 유가문명과 기독교문명간의 대화가 이루어져 물질적인 추구가 날로 팽창하는 현대사회에 정신문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데서 매우 큰 의의가 있습니다.

폐막식에서 데이비드 리틀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니산조화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니산조화선언>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달성한 조화로운 세계 구축과 관련된 중요한 공통인식이자 세계적으로 인류와 조화를 주제로 한 첫번째 선언으로 제1회 니산세계문명포럼의 중요한 성과입니다. 그 내용은 인류 공통한 미래에 대한 우려, 전쟁과 충돌의 참혹한 현실, 날로 열악해지는 지구 생존환경에 직면한 시점에서 조화로움, 포용, 양보와 신용을 창도하고 대화와 교류를 통해 이해와 존중을 깊이 해 친환경적이고 조화로운 세계를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니산세계문명포럼 조직위원회 허가로 회장)

니산세계문명포럼 조직위원회 허가로 회장은 폐막식에서 문명의 다양화와 역사경험이 인류발전에 중요한 의의가 있고 또 전 인류의 공통재산인만큼 이는 충돌의 근원이 될것이 아니라 세계 평화의 동력과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부동한 문명간의 대화를 이끌어낸 니산세계문명포럼이 앞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와 조화로운 세계를 구축하는데 한층 더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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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고향에서 세계문명포럼 개최2010-09-26 18:00:23 cri
http://korean.cri.cn/1620/2010/09/26/1s164890.htm

방송듣기

9월 26일 공자의 탄생지인 중국 산동성 곡부시가 재차 세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1회 니산세계문명포럼이 바로 이곳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공자의 탄생지 니산으로 명명된 이 포럼은 세계의 부동한 문명간의 대화를 주제로 내세워 중화문화를 발양하고 중외문화교류를 추진해 조화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성, 국제성을 결부시킨 학술교류행사입니다.

개막식에는 유네스코 본부 관원 남팁 아크손쿨,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등 외국귀빈들과 두유명(杜维明)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한 학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니산세계문명포럼 조직위원회 주석직은 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인 허가로(许嘉璐) 선생이 맡고 있습니다.

26일부터 27일까지 니산세계문명포럼 개최기간에 12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유학, 기독교의 저명한 전문가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가지 형식의 대화와 교류학술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세계문명 발전중에서 유가사상의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세계 부동한 문명간의 소통과 이해를 깊이 하는 것은 충돌과 대립을 피하고 세계 평화를 실현하는데 적극적인 의의가 있습니다.

이상 산동성 곡부시에서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안광호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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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 문인 국제대상 수상2010-09-13 18:44:09 cri
http://korean.cri.cn/1620/2010/09/13/1s164521.htm

방송듣기

한국 국제문화예술협회와 일본문화진흥회, 미국 국제교육대학 국제아카데미, 링컨 평화기념재단에서 주관한 링컨 평화대상, 국제 문화 예술대상, 허란 설헌 문학문화예술상 시상식이 9월 12일 베이징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 국제문화예술협회 상임대표 김선 박사는 지난 35년간 중앙인민방송국에서 조선어 방송 사업에 종사한 김형직 교수에게 링컨평화대상을 수여했고 박문봉 민족출판사 조문실 주임에게 세계문화공헌상을 수여했으며 흑룡강 조선민족출판사 편집장 겸 주필로 있는 김설 작가에게 허란 설헌 문학문화예술상을 수여했습니다.

한국 국제문화예술협회는 지난 22년간 120여회에 걸쳐 국내외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이 협회는 중국 국내에서 유명한 조선족 시인 김철 선생에게 황희문화예술상과 세계문화공헌상을 수여했고 방채봉 여사께 허란 설헌 문학문화예술상을 수여한바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이 세분이 국제 대상을 수상하게 됐는데요. 이날 사회를 맡은 이정옥 선생의 한국 국제문화예술협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들어보시죠.

(음향1: 이정옥 선생)

'한국 국제문화예술협회는 세계 여러 나라와 문화예술의 친선을 도모하고 인류평화와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는 단체입니다.이 협회에서는 22년간 120여회에 걸쳐 국내외 행사를 주관했으며 많은 업적을 쌓았습니다.'



링컨평화대상 수상자 김형직 교수(좌), 김선 교수(중), 김철 시인

이날 한국 국제문화예술협회 상임대표 김선 박사는 김형직 교수에게 링컨평화대상을 수여하면서 링컨평화대상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음향2: 김선 교수)

'링컨평화훈장을 받은 분들로는 닐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으로 있었고 노벨상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틴루드 킹, 그리고 로버드 케네디… 이 링컨평화재단에서 세계적인 인물들한테 주는 상이 있습니다. 오늘 김형직 교수님은 에브리엄 링컨 평화 재단의 이름으로 세계 평화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김형직 교수님은 그동안 무게있고 깊이 있는 연구로서 많은 번역도 하셨고 김철 박사를 비롯해서 더욱 훌륭한 수상자가 나오길 바랍니다. '

김형직 교수는 지난 35년간 중앙인민방송국에서 조선어 방송 사업에 종사하는 한편 '고문관지', '당조설화', '중국 고대백화 단편소설집' 등 중국 고전 작품을 조선어로 번역하고 또 많은 수필 작품을 발표하며선 조선족 고유 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독보적인 헌신을 했습니다. 또한 그는 중한 양국간의 수교를 위한 가교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두 나라 친선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링컨평화대상을 수상한 김형직 교수님, 그의 수상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음향3: 김형직 교수)

'저는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흑룡강 방송국과 중앙방송국에서 근무하면서 직무에 충성하려는 마음과 또 은사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결심으로 글농사를 짓느라 애를 썼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성과작은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이루어진 일부 성과는 한국 국제문화예술협회에서 오늘 이렇게 분에 넘치는 큰 상을 주시니 황공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김선 박사님께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저를 대상에 적극 추천해 주신 김철 회장님께 진심의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

또한 시상식에 참석한 김철 시인은 세계문화공헌상을 수상한 박문봉 선생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음향4: 김철 시인)

'민족출판사 조문실의 박문봉 주임 역시 출판계에서 많은 일을 하신 훌륭한 분입니다. 원래 흑룡강 신문사에서 문화부 기자 생활을 하다가 한국 서강대학에서 석사 공부를 마치고 민족출판사에 전근돼 오신 박문봉 선생은 출판국에서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는 2001년부터 개인 집필 저서 6권을 출판했고 편집실 주임으로 부임한후 지금까지 한국어 교과서류 도서 20여종, 한국어 학술저서 30여종, 중국 조선족 역사와 전통문화를 수집 정리한 도서 20여종, 중한 이중언어류 사전 10종, 중국에서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한국 도서 10여종을 수입하고 중국어로 출판하는 많은 업적을 쌓았습니다. '



세계문화공헌상 수상자 박문봉 선생(좌),  김선 교수(중), 김철 시인(우)

조선족 민족문화 계승 사업과 중한 관계증진에 큰 공헌을 한 박문봉 선생은 세계문화공헌상이란 이 큰 영예를 지금까지 함께 일해온 민족출판사 조선어 편집실 모든 직원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음향5: 박문봉 선생)

'사실 저는 상을 준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상이라니 저는 상하고 거리가 아주 먼데…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사실 저는 한게 없습니다. 오늘 상을 받은 두분에게 비하면 저는 보잘것 없구요. 그래서 이 자리에 서기가 좀 황송하고 얼굴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저는 출판인으로서 민족문학의 창작을 위해서 노력하는 한 출판인으로서 앞으로 사업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해달라 이런 부탁으로 또 지금 까지 해온 일에 대한 고무 격려로 이 상을 받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상을 저를 주임으로 받들고 저와 함께 일하는 민족출판사 조선어 편집실의 모든 직원들과 함께 그 영광을 누리려 합니다.'

한편 허란 설헌 문학문화예술상을 수상한 김설 작가는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하고 흑룡강 조선민족출판사 편집장 및 주필을 역임하며서 민족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소설가, 씨나리오 작가, 번역가, 객좌교수로도 활약했습니다. 그는 장편소설 '굴러가는 태양', 중문소설 '천천히 잠에서 깨어나다', 영화 씨나리오 '생명' 등 작품을 창작했고 한중대사전을 비롯한 여러권의 사전 편집에 참여하고 번역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탁월한 학식과 재기를 겸비한 김설 작가의 수상 소감을 들어보시죠.



허란 설헌 문학문화예술상 김설 작가(좌), 김선 교수(중), 김철 시인(우)

(음향6: 김설 작가)

'오늘은 저에게 있어 시간의 흐름을 멈추는 감격의 순간입니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찾아온 이 아름찬 대상이 저에게 안겨지다니요. 수많은 훌륭한 문학의 성과가 빗발처럼 있고 수많은 문화의 성과들이 보석같이 빛나는 마당에 저의 보잘것 없는 작품과 약간의 문화 성과에 이토록 큰 영예를 안겨주신 본상의 평심위원회와 한국 국제문화예술협회 전체 가족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는 저의 생에 하나의 화폭으로 새겨져 시시각각 저에게 힘과 용기를 부여해 줄것입니다. '

김철 시인은 인터뷰에서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는 젊은 작가들이 상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습니다. 김철 시인의 말씀처럼 더 많은 조선족 신인 작가들이 이번 큰 상을 수상한 세분을 비롯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문학창작의 큰 꿈을 품고 조선족 문단의 역사를 길이 빛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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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看该作者 15 发表于: 20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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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김정수선수, 2년만에 사격장에 복귀 2010-11-13 20:14:10 cri
http://korean.cri.cn/1660/2010/11/13/1s166468.htm

(취재음향1-서길산감독)

기자: 김정수 선수가 2년동안 경기에 안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훈련은 계속 했는지?

서감독: 하다가 말다가했다.

기자: 요즘 상태가 안 좋은지?

서감독: 상태란건 경기에 자주 다녀야 좋아지는데 2년동안 안나왔으니까 새로 나온 기분이다. 그러니까 이 선수는 그냥 잘 쏴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다. 지난 성적이 있었으니까 그 성적이 다시 나오리라 생각할 것이다.

기자: 오늘 본선경기에서는 원래의 수준을 발휘하지 못했는지?

서감독: 많이 떨어졌다. 평소에 보통 565 이상의 점수는 나왔었다. 솔직히 경기란건 1등 하겠다고 해서 하는게 아니다. 안 쏘겠다고 해도 잘 쏠때도 있고, 경기는 결과를 봐야만 안다.

기자: 광주에서의 생활은?

서감독: 우리는 그냥 체육촌에 있다가 사격장에 가니까 (광주)에 대해 잘 모른다. 단 선수들에게 모두가 편하게 대우를 잘해준다. 3년전에 왔을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우리한테 모두 좋게 해준다.

경기를 마친 김정수 선수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앞에서 좌절된 분위기보다는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경기장을 걸어나오는 그에게 다가가 경기 과정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자 그는 경기 전 매서운 눈길과는 달리 웃음을 보였지만 아쉬운 마음은 감추지 못했다.

(취재음향2-김정수선수)

"글쎄, 어떻게 말해야 할지… 경기운영을 잘못했다고 말해야죠. 경기 전술문제죠. 몇해동안 못나오다 보니까 욕심만 부렸지 자기 동작을 틀어쥐고 경기에 임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정수 이제 돌아가봐야 안다고 짧게 대답했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스포츠의 의미도 승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데 있지 않을까. 그렇기에 2년만의 출전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은 거두지 못했음에도 좌절보다는 씩씩함을 잊지 않았던 김정수 선수의 모습이 더없이 인상적이였고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란 이런 정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CRI-안광호, 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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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看该作者 16 发表于: 20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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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선수단장"日 제치고 종합 순위 2위 달성"2010-11-12 15:24:56 cri
http://korean.cri.cn/1620/2010/11/12/1s166398.htm


10일 있은 한국 선수단 입촌식 일각

제16회 광주아시안게임이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13일부터는 각국 선수단의 본격적인 금맥 캐기가 시작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순위다툼이 최대 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광주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래 4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기흥 한국 선수단 단장은 확고한 신심을 보였다.



공항에 도착한 이기흥 한국 선수단장

【음향-1,이기흥 단장】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또 여러 기업에서도 후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선수들이 그동안에 갈고 닦은 기량을 이곳 광주에서 유감없이 발휘해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목표로 한 금메달65개 이상 반드시 획득해서 4회 연속 종합 2위의 위업을 기필코 달성하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13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그중 선수가 789명, 임원이 224명이다.

한국은 크리켓을 제외한 41개 종목에서 메달 경합을 벌이게 된다.

지난 9일, 선수와 임원 130여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본진이 광주에 도착했고 10일에는 야구와 남자 농구, 남자배구, 남자 핸드볼, 역도, 유도, 무술 등 종목의 선수들도 광주에 육속 도착했다.

본진과 함께 광주에 도착한 선수들 중에는 한국의 수영 명장-박태환도 들어있었다.

광주에 도착한 소감을 묻자 박태환은 이렇게 말했다.

【음향-2,박태환】  

""도착했는데요, 굉장히 설레는 마음도 있고 시합에 대한 실감이 조금씩 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합에서 경쟁이라기 보다는 제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중요한 것 같구요, 모든 선수들도 가장 위협이 될만한 선수들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을 하나 하나 신경 쓰게 된다면은 굉장히 머리가 너무 아플 것 같아서 제 자신과의 싸움을 항상 조심적으로 삼아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훈련을 해서 시합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3관왕에 오르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대회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던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신화를 창조할 각오다.

이번 대회에서남자 자유형 100m、200m、400m、1500m와 단체400、800m와 남여 혼합 400m경기 등 총 7개 종목에 출전하게 되는 마린보이 박태환은 금메달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음향-3,박태환】  

"금메달보다도 기록싸움이 굉장히 심할텐데, 일단 좋은 기록으로 승부할 거구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14일 남자 자유형 100 m로 광주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맞이하게 된다.

(CRI-한창송, 안광호)



아시아 선수촌 공소경(우)촌장과 선물 교환중인 정인철(좌) 조선 선수단장



아시아 선수촌 공소경(우)촌장과 선물 교환중인 정인철(좌) 조선 선수단장



입촌식을 마치고 퇴장하는 아릿다운 조선 선수단 일원



입촌식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는 조선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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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조 친선의 밝은 미래2010-11-03 18:46:22 cri
http://korean.cri.cn/1620/2010/11/03/1s166052.htm


방송듣기

(음향1: 기념행사에 참여한 인사들의 말)

"번영하고 활력이 넘치는 새 중국 건설에 많은 인재들을 육성하여 이바지하였으며…"

"조중 두나라 로세대혁명가들이 물려준 친선의 바통을 넘겨받아 조중친선의 대를 이어가는데 이바지해 나가겠습니다."

아나: 2009년 중조 두나라는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두 나라 관계역사상 첫 "친선의 해"를 성공적으로 맞이했고 세인들에게 눈부신 중조친선협조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다년간 쌍방은 경제와 문화, 예술, 교육 등 다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가져 두 나라의 상호이해를 깊이 하고 친선의 정을 두터이 했습니다.

그중에는 중조 두나라 친선의 전통을 잘 알고 아름답게 꽃피워나가기 위한 청소년들의 친선교류활동이 두 나라 지도자들의 관심속에서 적극 진행되고 있습니다.


(음향2: 베이징시5중 김일성반 학생 합창 "김일성장군의 노래")

아나: 베이징시제5중학교 "김일성반" 학생들이 부르는 "김일성장군의 노래", "김일성반" 명명 6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중조 두나라의 사생들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열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베이징시제5중학교 "김일성반"과 조선동평양제1중학교 "모택동반"은 두나라 수령들의 관심과 배려속에서 축하편지 교환, 친선모임 진행, 대표단교류 등 다채로운 우호교류활동을 통해 두나라 청소년과 인민들사이의 친선의 정을 깊이 해왔습니다.



전영진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음향3: 전영진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말)

"조중친선협회 중앙위원회는 베이징시제5중학교 "김일성반" 명명 60돌에 즈음하여 귀 학교의 교원학생들과 공무원들을 통해 전체 교직원 학생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친선의 인사를 보냅니다."

아나: 전영진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동평양제

1중학교 교장과 "모택동반" 담임선생님 등 5명으로 이루어진 조선대표단은 "김일성반" 명명 60주년을 계기로 베이징제5중학교를 방문하여 따뜻한 친선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선동평양제1중학교 강상복 교장

(음향4: 조선동평양제1중학교 교장 말)

"김일성반의 명명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중국인민의 높은 존경심의 표현이며 우리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지지성원으로 됩니다."

아나: 조선동평양제1중학교 강상복 교장은 학교 전체 교직원학생들이 베이징제5중학교에 보내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면서 "김일성반"과 "모택동반"의 특별한 감정, 그리고 이 두 반이 두나라 관계발전에서 발휘하는 특별한 역할을 얘기했습니다.



베이징제5중학교 상금화 교장

(음향5: 베이징5중 상금화 교장 말—중국어)

아나: 김일성반에서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한 학생들은 국가의 우수한 건설인재와 각계 전문가로 발전하여 조국의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소개하는 베이징제5중학교 상금화 교장, 그 말 속에는 "김일성반"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감, 그리고 노세대혁명가들이 고귀한 재부로 물려준 친선의 바통을 잘 이어받고 있다는 뜻이 스며 있습니다.

(음향6: 동평양중학교 교장 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1995년 김일성반 명명 45돌과 2002년에 많은 선물악기들을 보내주시고 이번에 또 다시 김일성반 학생들이 더욱더 활발하게 성장하도록 손풍금을 배려해 주셨습니다."

(음향7: 베이징5중 학생 손풍금 독주)

아나: "김일성반" 학생의 손풍금 독주, 바로 김정일총서기가 증송한 "은방울" 손풍금으로 연주한 것입니다. 현장을 깊이 매료시킨 아름다운 손풍금소리, 학생이 연주한 것은 연주곡 "꽃과 소년"이 아닌 중조 두나라의 뜨거운 친선의 정이었습니다.

(손풍금독주 계속…)



김정일 총서기가 증송한 손풍금으로 연주하는 베이징제5중학교 "김일성반" 학생



조선동평양중학교 모택동반 학급장 김설송 학생

(음향8: 동평양중학교 모택동반 학급장 말)

"우리는 앞으로 조중친선의 상징으로 되는 모택동반에서 공부하는 영예를 안고 조중 두 나라세대혁명가들이 물려준 친선의 바통을 넘겨받아 조중친선을 대를 이어가는데 이바지해 나가겠습니다."

아나: 조선동평양제1중학교 "모택동반" 학급장인 김설송 학생의 말에서 학습과 생활을 더 잘하여 나라의 기둥감으로 자라나고 중조 친선을 위해 큰 기여를 하려는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국 전 조선주재대사로 있었던 무동화 중조우호협회 회장은 "김일성반" 명명 6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습니다.



중조우호협회 무동화 회장

(음향9: 무동화 중조우호협회 회장 말- 중국어)

더빙: "이번 활동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중조 두 나라의 뜨거운 친선관계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고 두나라의 전통우정 계승사업이 잘 될 수 있을거라는 굳은 신심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나: "김일성반" 명명 60주년 기념행사를 포함해 최근 중조 두나라의 여러분야에서의 우호교류 활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중조 두나라의 친선관계는 눈부신 미래가 있다고 전영진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은 얘기했습니다.

(음향10: 전영진 부위원장 말)

"최근년간 우리 두나라 친선관계는 최고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 걸쳐 중국을 방문해 존경하는 호금도동지와 뜻깊은 상봉을 하셨으며, 이 기회를 통해 두 나라 관계문제 국제관계문제에서 모든 토론에서 견해일치를 보았습니다. 이것은 두 나라가 앞으로도 온갖 시련과 고난을 뚫고 계속 친선관계를 강화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음향11: 음악"茉莉花"얕게 깔면서…)

아나: 중조 두나라의 친선관계가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끊임없이 강화발전되고 있는 현시기, 청소년들의 우호교류는 중조 두나라 친선의 전통을 이어받고 더욱 밝은 미래를 맞이하도록 합니다. 지금 듣고 계시는 음악 "말리꽃"처럼 중조 두 나라의 친선의 꽃은 더욱 아름답게 활짝 피어날것입니다.



(취재, 정리: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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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기업-CJ2010-10-22 17:53:17 cri
http://korean.cri.cn/1620/2010/10/22/1s165680.htm

21세기 위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CJ

(음향-1,공항 탑승 안내방송)


"前往仁川的旅客请注意,您乘坐的AE334次航班、CA5003次航班现在开始登机......"


(음향-2,기내 스튜어디스의 인사말)


"안녕하십니까,탑승 번호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녜, 고맙습니다.


이쪽으로 오시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음향-3,비행기 이륙 효과음)


(음향-4,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의 말)


"(현재) 한중 간에는 하루에 비행기가 120대가 뜹니다. 하루에 120대 비행기가 오가는 국가 관계는 지구상에 한국과 중국 밖에 없습니다."(자료 음향)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는 올해 5월 본 방송국의 특별 인터뷰를 수락한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두 나라가 지리적으로 인접해 국경을 맞대고 있기도 하지만 두 나라가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얼마나 가까운 나라인가를 실증해 준 것입니다.


1992년 중한 수교가 이루어진 이래, 두 나라는 인접한 지리적 위치와 문화의 유사성,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전반에 걸쳐 거족적인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갈수록 많은 한국인들이 대중국 업무를 하고 있고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기업들이 몰려든 중국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로 좌절을 겪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현지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해 쓴 잔을 들어야 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치열한 각축장에서도 깊은 통찰력과 현지 역량의 효율적인 활용, 선도적인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으로 차분하게 안착하여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식품기업 CJ그룹이 그 소수 성공 사례 중 하나입니다.

~브릿지~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CJ, 건강, 즐거움, 편리를 창조하는 제일 좋은 생활문화기업 CJ, 그 행복한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993년 삼성그룹과 분리해 독립 경영을 선언한 CJ는 1953년 설립한 제일제당이 그 모태입니다.


1953년 한국 최초로 제당 사업을 시작한 제일제당은 제분 사업에 뛰어들면서 도약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식품, 바이오, 제약 등 다양한 분야로 다각화를 실시하면서 규모와 범위 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박근태 CJ중국본부 대표의 말입니다.






사진설명: 브리핑 중인 박근태 CJ중국본부 대표



(음향-5,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



"CJ그룹은 1953년 설립됐습니다. 제당 제분 등 식품 소재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 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1991년에는 한국 식품 기업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하여 명실상부한 한국 식품기업의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잡았습니다. 1993년 삼성그룹과 경영을 분리하여 사업군을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식품, 외식서비스, 생명공학, 신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4대 사업군을 구축하면서 한국 최대 식품기업에서 한국 최고의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02년CJ는 CJ그룹을 출범하고 식품과 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신유통,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등 4대 핵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선택과 집중의 경영을 통해 핵심 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한 한편, 글로벌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CJ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CJ인재원 부원장 조성형 상무의 말입니다.






사진설명: 브리핑 중인 조성형 상무



(음향-6, CJ인재원 부원장 조성형 상무의 말)


"CJ가 추구하는 비전은 궁극적으로 글로벌이 인정하는 생활문화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제일 좋은 생활문화기업 CJ, 한국인에게는 이미 즐거움의 또 다른 이름이지만 본격적인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계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J에게 세계 진출은 단순한 해외투자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세계를 놀라게 하는 기술과 아낌없는 투자, 현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모여 이루어지는 또 하나의 창조이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루어낸 바이오 식품사업, 그리고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추진한 성공적 사료 사업 등은CJ의 글로벌 진출을 나타내는 훌륭한 모델입니다.


그중에서도 줄기차게 발전하고 있는 CJ 중국 사업은 CJ가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하는데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CJ 세계 진출의 초석이 된 중국 진출은 199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입니다.






사진설명: 박근태 CJ중국본부 대표



(음향-7,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


"1990년대 중반 식품사업이 현지 공장을 설립하여 중국에 진출했습니다. 식품사업을 필두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CJ의 핵심 사업군인 식품외식사업, 생명공학, 신유통, 엔터테인먼트가 모두 중국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CJ중국 사업의 총 투자 규모는 4억달러, 향후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업별 투자 규모를 보면 생명공학 사업인 요성 바이오에 약 2억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약 50%를 차지하고 그외 식품, 사료, 홈쇼핑, 영화관 등에 투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음향-8,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


"특히 생명공학은CJ 글로벌 사업의 큰 축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 현지 법인과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R&D역량을 바탕으로 생명공학은 앞으로도 중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

현재CJ그룹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주요 국가에 63개 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중 중국의 19개 성시에 30개 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이토록 외국 기업과의 적극적인 합자 법인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판매망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중국 할빈에 설립한 쌀 미강 단백질 공장은 대량의 쌀 미강 원료를 공급받기 위해 아시아 최대의 곡물 기업인 중국의 북대황그룹과 합자법인을 세웠고, 필리핀 다바오 지역에 설립한 코코넷쉘 자일로스 공장은 필리핀 기업과 한국 빙그레, 일본 도요타 통상 등 기업과 제휴했습니다.


이외 이상그룹과 설립한 '백옥두부'-베이징올림픽 당시 올림픽 선수촌의 공식 식품 목록에 올랐던 '백옥두부'는 현재 중국 베이징 두부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2004년 상해 SMG와 설립한 동방CJ홈쇼핑은 200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해마다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2008년 천진방송국과 설립한 '천천CJ'홈쇼핑도 줄기차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입니다.


(음향-9,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


"2006년부터 일부 사업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중국 기업과의 전략적 합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상해 SMG와 설립한 동방CJ홈쇼핑, 이상그룹과 설립한 북경의 백옥두부, 천진방송국과 설립한 천천홈쇼핑 등이CJ의 한중 합작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대 핵심사업의 중국 진출 완료와 중국 사업 포트폴리오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최근 몇년간 CJ중국 사업은 가파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4년 5억인민폐에 불과하던 매출이 6년간 연평균 60%의 성장율을 육박하며 올해는 매출 72억인민폐를 목표로 세우고 있습니다.


(음향-10,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창립 60주년이 되는 2013년에는 매출


2200억 인민폐를 달성할 것입니다. 전체 매출의 30%이상을 해외 사업에서 달성하고 특히 중국에서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구축할 것입니다. 이는 중국 사업적으로 현재 한국 내 CJ위상에 해당하는 수준의 사업을 운영하며 중국 내 제2의CJ를 건설하는 의의가 있습니다."


브릿지~


여러분은 지금 '건강하고 맛있는 생활, 여유로운 문화생활, 편리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창조'해 가고 있는 CJ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승승장구하고 있는 CJ의 중국 사업이 지금처럼 순조롭기만 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CJ역시 중국 진출 초기에는 많은 시행 착오를 겪으며 사업에서 쓴 맛을 보기도 했습니다.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입니다.


(음향-11,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


"1990년 중반, 내몽고에 야심적으로 전개했던 제분사업은 원료, 시장 입지외에도 중국의 세법에 대한 이해 불충분 등으로 철수해야 만 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의 역량과 여유 설비를 바탕으로 추진한 육가공 사업도 뚜렷한 사업전략의 부재로 2007년 정리했습니다. 외식사업에서도 면 전문점을 운영했지만 브랜드 역량 구축에 실패하여 진출 4년만에 운영을 접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듯이 시행 착오의 고배를 들이키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경쟁력의 원천이 됐습니다.


박근태 대표가 들려주는 중국사업 성공 노하우를 들어봅니다.


(음향-12,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


"중국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출전 치밀한 시장조사와 정보수집이 필요하며 전략적 투자와 운영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진출 후에는 사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현지화 역량을 갖추고 차이나 인 사이트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부응해야만 합니다."


끊임없는 시장 모니터링, 현지 전략 개발, 우수한 현지 인재 발굴과 육성,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투자에 있어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전개하며,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이라고 해도 냉정하게 평가하여 투자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에 따라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CJ만의 장밋빛 미래를 열어가는 비결입니다.


(음향-13,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


"앞으로 CJ는 역량 보유 사업을 통한 거점 확보, 소비자 점접 사업, 성장 사업간 시너지 제고라는 삼단계 전략에 따라 중국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그외 현재 사업 성적이 두드러지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식품, 사료, 물류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높일 것입니다. 이를 통해 4대 핵심 사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도록 사업간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중국에서 가능한 새로운 사업과 성장 동력 모색을 지속할 것입니다."

~브릿지~


중국의 새로운 홈쇼핑 바람을 일으킨 동방CJ, 동남아 한류 열풍의 근원이 되는CJ의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사업, 중국과 미국에서 거점을 확보해 가고 있는 CJ의 멀티플렉스 극장 사업, 고품격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뚜레쥬르까지, 글로벌CJ의 꿈은 하나씩 실현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한국 내 CGV극장의 일각



오늘의 CJ가 있게 된데는 CJ만의 온리원 정신-"최초, 최고 그리고 남과 다른 것을 추구"하는 온리원 정신이 밑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CJ인재원 부원장 조성형 상무의 말입니다.


(음향-14, CJ인재원 부원장 조성형 상무의 말)


"CJ는 온리원이라는 고유한 경영원칙이자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로 입사한지 24년째인데, 제가CJ에 들어와서 회장님으로부터 제일 많이 들은 용어가 온리원입니다. 온리원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사업이나 일하는 방식에서 온리원적인 것을 추구하자는 것입니다."


최초는 창의를 기반으로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느끼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 최고는 고객이 최고로 가치를 인정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차별화는 남다른 제품과 서비스, 일하는 방식으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CJ의 온리원 정신은 제품에도 스며들어 있을 뿐만아니라 일하는 방식이나 프로세스, 시스템에도 녹아있습니다.


이러한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CJ는 2013년 중국에서 제2의 CJ를 건설하는 중장기 목표뿐 아니라, 더욱 큰 장기 목표를 품에 안고 세계를 향하고 있습니다.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입니다.


(음향-15, 박근태CJ중국본부 대표의 말)


"강한 도전 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CJ는 2020년에는 매출 100조(한화)기업으로 성장하며 그룹의 장기 목표인 그레이트CJ를 달성할 것입니다. "


한국을 넘어 더 넓은 세계를 향하는 CJ의 도전, 그것은 바로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제일 좋은 생활문화기업 CJ가 만드는 새로운 즐거움을 만나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사랑받는 21세기 위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CJ, 오늘도 벅찬 새날을 열어가며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음향-16, CJ지가 올리면서)


(벅찬 새날을 열어요~손에 손을 맞잡고 미래를 향해서 달려 나가요~멀리 더 높이 날아요~하늘같은 기쁨을 만들어 가는 곳 함께 즐겨요~WE ARE THE BEST CJ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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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다원화와 유가사상의 현대적 의의2010-10-14 17:33:19 cri

http://korean.cri.cn/1620/2010/10/14/1s165407.htm


기자: 한국의 유가사상 발전사에 대해 얘기해달라.

김성기 교수: 한국의 유학사상 역사는 매우 깊다. 고구려 이후 남아있는 많은 관련된 기록을 볼수 있다. 고려의 최고 교육기관이었던 태학에서 오경박사를 두고 유교를 가르쳤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신라에도 논어 같은 것을 가르친 기록이 있고 고려시대에도 국자감 등 최고기관을 두고 교육을 했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성균관이란 최고학부, 지방에서는 200여개 향교를 두고 사서오경을 위주로 유교사상을 가르쳤다. 또 고구려 이전의 고조선때에도 한국에서 유학이 많은 발전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기자: 한국에서 유가사상이 널리 전파되고 지금까지 발전해온 원인은 무엇인지?

김성기 교수: 우리는 유교사상을 생활속에, 몸속에 체험으로 구현해온것 같다. 후한서를 보면 동이(東夷)에 관한 기록이 많은데 어진 인(仁)자를 많이 썼고 산해경 같은 기록을 보면 동방 군자지국이라고 써있다. 큰 활을 메고 의관을 정제하고 호양부쟁(互让不争) 즉 양보하기 좋아하고 다투지 않았다는 기록들이 있다. 이런 사상들은 유교의 근원에서부터 한민족과 만났고 한민족의 유전자속에 수천년간 각인되면서 내려온게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는 삶속에서 어른을 대하고 동생, 친구를 대하는 등 모든 생활속의 의식이 유교적이라고 말할수 있다.

기자: 그럼 한국에서는 유가사상이 하나의 종교로 인식되고 있는가?

김성기 교수: 그렇다. 한국에는 7대종단이 있다. 중국의 5대종단에 유교와 천도교를 더 포함시켰다. 유교를 하나의 종교적의미를 갖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중국은 유교를 종교에 넣지 않고 5대종교로 나눈다. 한국은 유교를 삶속에 종교화해서 실현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기자: 한국에는 기독교신자가 천만명이상, 불교신자가 천만명이상 달한다. 종교가 다양화됐다고 볼수 있다. 또 유교사상도 깊게 침투돼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런 여러가지 종교사이에 모순이나 대립같은 것은 없는지?

김성기 교수: 아주 좋은 문제를 지적했다. 한국문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요점이라 생각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기독교신자가 천만명 넘고 불교신자가 천만명정도, 유교는 20만명 전후로 극소수를 차지한다.

그런데 세계종교학자들이 한국의 종교현상을 보고 깜짝 놀란 부분이 있다. 전통종교와 기독교가 만나면 큰 투쟁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심지어 살상까지 일어났다. 인도, 인도네시아, 예루살렘 등 세계 곳곳에서 종교전쟁이 일어날 정도였다. 그런데 한국에는 이런 마찰이 상당히 적은 원인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

캐나다의 줄리아 칭이란 학자는 한국의 종교현상중에 전통종교와 기독교사이에 뭔가 완충지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것이 바로 유교라는 것이다. 때문에 그는 한국의 기독교인을 그냥 기독교인보다는 유교적 기독교인이라 불러야 되고 불교인도 유교적 불교인으로 불러야 된다는 참 재미있는 지적을 한적이 있다. 한국의 문화적인 특징 자체에서 유교가 가운데 있기 때문에 모든 종교가 융합을 하고 다원적인 사회를 이루는데 상당히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기자: 유가사상은 이미25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다. 그런데 현대사회에도 분명 적용되기 때문에 중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사회에서 물질적인 추구가 점점 강해지는 반면 정신적인 건강과 정신문명에 대해서는 소홀시되고 있다. 이런 싯점에서 유가사상, 한국에서 말하는 유교사상은 어떤 현대적인 의의가 있는지?

김성기: 이 문제에 대해 세계문명사가, 철학자, 종교학자들이 모두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1960년대 이후에는 문명의 파편화, 문화의 파편화라 할 정도로 기존의 문명 가치관이 흔들리기도 했다. 예를 들면 물질문명, 마약, 환경파괴,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억압 등이 모든 국가의 두통거리로 등장했다. 우리는 이것을 현대문명의 파편화현상이라고 한다. 이것은 서구 위주의 근대문명이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해체되는 싯점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공통된 고민이 뭐냐하면 종교적으로나 문명사적으로 혹은 철학적인 문제에서 새로운 가치관을 창출하지 않으면 안된다, 새로운 문화종합이 필요하다, 어떤것을 우리가 보편적인 가치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등이다). 서구문화, 기독교문화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건 사실인것 같다.

이럴때 그들의 고민은 세가지로 요약할수 있다. 서구문명의 보편적 가치는 모든것을 초자연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 또 하나는 너무 신화론적인 세계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 또 너무 신중심의 문화였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근대 이후에는 이 문화를 깨뜨리려고 하는 강력한 인간중심주의로 흘러버렸다. 그리고 현대과학에서 기계론적인 세계관이 나왔고 과학지상주의를 내세우는 새로운 철학이 나왔다. 그러다보니 인간은 신도 버리고 자연도 버리고 자연은 정복의 대상으로 전락되고 인간만이 최고의 절대이성을 가진 절대인간의 절대자유라 하는 새로운 가치관이 창출됐다.

그러나 지금 내가 보기에는 근대 인간성의 최고목표인 절대개인의 절대자유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공동체, 우주의 신비로움과 관계를 단절한 인간은 더이상 고독과 외로움, 쓸쓸함에서 벗어날수 없는 처절한 인간형이 돼버렸다. 그렇게 본다면 새로운 물질문명과 새로운 종교관에 대응할수 있는 가치관을 창출해야 된다. 그럴때 유교는 자연관, 인간관, 우주관 등 면에서 다양한 재해석의 여지를, 무궁무진한 재해석의 여지를 주고 있다고 볼수 있다.

(취재, 편집: 안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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